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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시작이유

열정코딩 2022. 3. 17.

대학교 다닐때 학교 홍보 영상을 만들게 되어 그때부터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이 익숙해 졌다.

영상 제작을 하면서 기술 적인 부분에 있어 많은 부족함을 느끼게 되어 20살 방학때 부터 

꾸준히 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제일 처음 배운 기술들은 포토샵 , 일러스트 , 에펙 이였다.

수업을 듣는건 너무 재미 있었는데 내 자신이 수업 내용을 따라 가질 못했었다. 

그렇게 포기를 했었다. 

나름 어린 나이 였는데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에 대한 구분을 했었던것 같다. 

그렇게 "내가 좋아 하는일은" 마음 한쪽  깊이 넣어두었다. 

 

취업의 시기가 다가올쯤 " 잘할수 있는 일" 이  뭐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손재주 와 빠른 행동력 이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 나는 

그렇게 "빵순이" 가되었다. 

 

대학교 졸업하기도 전에 "파티쉐" 라는 직업을 선택했던 나는 그렇게 3-4 년이 흘러

어느덧 동네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할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이 직업에 몸을 담고 ,  하루에  거의 12시간을 서서 일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조금씩 지쳐 갔던것

같다. 그렇게 내가 서 있는 자리에 대해 의문이 들이 시작했다.

'내가 진짜 좋아해서 하는 걸까?'

'이 직업이 정말 나한테 맞는걸까?'

'이 일이 좋아하는 일이 라고 생각 하지 않으면, 몇년동안 나의 노력들이 사라져 버리는 거니까 두려워서 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살면서 뭔가에 미친듯이  몰두했던 적이 있었나? ' 라는 걸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 맘쯤에 

동생이랑 이런 얘기를 하게 되었다. 

 

배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입장으로서 ..  앱에 나가는 수수료 , 카드 수수료, 광고비  부담해야 할것들이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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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  우리 가게 앱 만들어 달라 부탁하자 인터넷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

나👩‍🍳- 어 진짜 그럴까? 왠지 찾아보면 있을것 같은데 ㅋㅋ

동생👩- 근데 그거 오래 걸리지 않을까? 왠지 비용도 꽤 나갈것 같은데 ㅋㅋ

나👩‍🍳- 아.. 그건 그렇겠네 금방 만들어지지는 않으니 우리가 만들어야 하나ㅋㅋ 누가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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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면  충분히 지나칠수 있는 대화였는데 이 대화가 내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 

'

미친듯이 무언가에 몰두 했었던적'

> "컴퓨터 앞에 앉아 영상제작 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루면서 영상을 제작하였을때"

그때 정말 밤낮을 새도 재미있게 했었던것 같다 .

 

누구나 편리하게 손해 보지 않는 구조의 앱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홈페이지, 가게 홈페이지 들을 제작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그렇게 "개발자" 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하게 찾아보게 되었고 ,

그렇게 나의 꿈은  "프론트 엔드" 개발자가 되었다. 

 

컴퓨터 앞에 진득하게 앉아서 코드를 짜고 , 이런저런 코드를 들여다  보고 수업을 들으면서 배워가는 이 시간들이 

너무 잘 맞고 재미있다. 

 

훗날,  다양한 사람들이  편리하게 내가 만든 앱, 과 홈체이지를 이용하는 모습들을  상상하며 

오늘도 컴퓨터 앞에서 열심히 코드를 만져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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